상반기 결산, 23% 상승


2015년 상반기 음원시장(400위 기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다. 음반 판매량(400위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으며, 음반시장에서 EXO의 영향력이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통사 시장 점유율은 음원의 경우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음반의 경우 KT뮤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제작사 매출 점유율 부문에서는 CJ E&M이 국내 주요 제작사를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본 칼럼은 2015년 1월부터 6월 셋째 주까지의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됨)


종합 음원 순위
 
위 그래프는 2015년 상반기 디지털 종합 차트 순위 결과를 매출 순으로 나타낸 것인데, 1위는 지난 2월에 3주 연속 1위를 찾지 했던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가 차지했다. 아이돌 음원이 강세를 보이며 EXO, miss A, 빅뱅의 신곡이 나란히 2~4위에 올랐고 언프리티 랩스타 지민, 아이언의 ‘Puss’가 5위를 기록했다. 

EXID의 ‘위아래’와 후속 곡 ‘아예’가 각각 6위와 14위를 기록하며 2015 상반기 새로운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2014년 상반기에 53위를 기록했던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은 올 상반기에 46위를 기록해 순위와 매출 모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그래프는 2014년과 2015년 상반기 가온지수 400(1위부터 400위까지의 매출 합계)을 비교한 것인데, 2015년이 2014년에 비해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 상반기 신곡 수(상반기에 출시되어 상반기 400위안에 랭크된 곡의 수) 비교 그래프를 보면 2014년에 비해 2015년 상반기에 신곡의 수가 25%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신곡의 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상승한 것은 2015년 상반기 음원시장이 차트 상위권 음원의 주도로 성장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2014년 1월부터 5월까지 월평균 147곡이, 2015년 동기간 월평균 106곡의 신곡이 월별 400위안에 랭크되었다.  

종합 음반순위
 
위 그래프는 2015년 종합 음반 판매 순위를 나타낸 것인데, 1~3위까지 모두 엑소의 음반이 차지했고 샤이니 ‘Odd’ 앨범이 4위,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pt 1’ 앨범이 5위에 올랐다. 

 
음반 판매량을 가수별로 다시 정리해 보면, 음반 판매량 순위 100위권을 기준으로 엑소가 37.7%로 가장 높은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고, 빅뱅 7%, 방탄소년단 5.7%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1월 이전 발매 음반 매출 포함)

참고로 2014년도 상반기 100위권 기준 음반 판매 점유율은 엑소 27%, 동방신기 9%, 소녀시대 5%, 인피니트 4% 순이었다. 


위 그래프는 2014년과 2015년 상반기 400위 기준 음반 판매량을 비교한 것인데, 2015년이 2014년에 비해 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상위 10위권의 음반 판매량은 2015년에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음반시장의 중간 허리 부분 매출이 감소해 2015년 상반기 음반 판매량이 하락한것으로 판단된다.     


유통사별 점유율 - 음원

위 그림은 유통사별 음원 매출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나타낸 것인데,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전년 동기 대비 17% 포인트 하락한 35%, CJ E&M이 12% 포인트 상승한 26%, KT뮤직이 3% 포인트 상승한 24%의 유통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외국계 유통사로는 유니버설뮤직이 1% 포인트 하락한 8%, 소니뮤직이 3% 포인트 상승한 5% 점유율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 상승폭인 가장 컸던 CJ E&M은 ‘언프리티 랩스타’ 관련 음원을 유통한 것이 가장 주요했으며, 올 상반기 1위를 차지한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와 다비치의 ‘두사랑’, ‘또 운다 또’ 역시 CJ E&M의 유통 점유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보면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로엔엔터테인먼트가 5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음원 유통시장에서 독주했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주요 유통 3사가 고른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힘의 균형을 맞춰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사별 점유율 – 음반 
 
위 그림은 유통사별 음반 판매량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나타낸 것인데, KT뮤직이 전년 동기 대비 8% 포인트 상승한 62%, 로엔엔터테인먼트가 2%포인트 하락한 20%, CJ E&M이 3%포인트 상승한 14%의 유통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장점유율 상승폭인 가장 컸던 KT뮤직은 엑소의 ‘EXODUS’와 ‘LOVE ME RIGHT-The 2nd’ 음반을 유통한 것이 가장 주요했으며, 이 밖에도 샤이니의 ‘Odd’ 앨범과 빅뱅의 ‘M’, ’A’ 음반 역시 KT뮤직의 유통 점유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에 54%의 음반 유통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KT뮤직이 올해 상반기에는 6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음반 유통시장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했다. 이는 KT뮤직이 독점적으로 유통하고 있는 국내 주요 제작사(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의 음반이 대부분 정상급 아이돌 가수의 것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당분간 음반시장의 유통 구도는 좀처럼 쉽게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별 점유율 – 음원

 
위 그림은 제작사별 100위권 음원 매출 점유율을 나타낸 것인데, CJ E&M이 9%로 1위를 차지했고, SM엔터테인먼트가 8.2%로 2위, YG엔터테인먼트가 8.1%로 3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2014년 상반기에는 YG엔테테인먼트 12%, SBS 콘텐츠 허브 8%, 로엔트리 6%의 제작사 점유율을 기록했었다. 

CJ E&M의 제작사 매출에 기여한 음원은 주로 ‘언프리티 랩스타’ 관련 음원으로 ‘Puss’, ‘My Type’, ‘시작이 좋아’ 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SM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엑소의 ‘CALL ME BABY’와 레드벨벳의 ‘Ice Cream Cake’, 규현의 ‘광화문에서’가,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의 ‘LOSER’, ‘BAE BAE’와 지누션의 ‘한번 더 말해줘’가 각 제작사의 음원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보면 10% 이상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한 제작사 없이 주요 제작사들이 대체로 고른 매출 비중을 보이며 2014년 상반기에 비해 제작 시장에서의 독주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OST 음원시장

위 그래프는 2014년과 2015년 상반기 100위권 OST 음원시장의 매출 점유율을 나타낸 것인데, 2015년이 2014년에 비해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OST 음원시장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에 비해 저조한 가장 큰 이유는, 2014년 초에 크게 히트했던 ‘별에서 온 그대’ OST나 ‘겨울 왕국’ OST 같은 앨범이 올해에는 출시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연평균 OST 시장 점유율 12%와 비교해 봐도 올해 상반기 OST 음원시장의 매출 비중은 저조해, 하반기까지 OST 음원시장의 약세가 이어진다면 2015년 전체 OST 시장점유율 역시 평년에 비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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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진우

<글쓴이 약력>
데이터 저널리스트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Cultural Management & Policy 
Indiana State University, Music Business 
Email: littlegiant911@gmail.com
https://www.facebook.com/musicbusinesslab

김진우 수석연구위원 ㅣ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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