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_엑소 음원1위, 워너원 음반1위


2017년 8월 가온지수400이 전달에 비해 1.6%, 음반 판매량400은 20% 증가했다. 100위권 기준 음원 유통 부문과 음반 유통 부문은 모두 CJ E&M이 1위를 차지했다. 400위 기준 신규 음원 수는 7월 대비 3곡이 증가했으며 100위권 기준 OST 매출 점유율은 지난달에 비해 2.1% 포인트 하락한 3.5%로 마감했다. 


종합 음원 순위

지난 7월 넷째 주(29주차)부터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엑소의 ‘Ko Ko Bop’이 8월 디지털 종합차트 1위에 올랐다. 2위는 윤종신 ‘좋니’, 3위는 워너원 ‘에너제틱’이 차지했다. 그 외 레드벨벳의 ‘빨간 맛’ 6위, 여자친구 ‘귀를 기울이면’은 8위를 기록했다. 

8월 음원시장의 사실상 숨은 주인공은 데뷔 27년 차 가수 윤종신으로 볼 수 있겠다. 최 정상급 아이돌 그룹 엑소와 최근 급부상 중인 워너원 사이에서 의미 있는 음원 성적을 기록한 윤종신의 ‘좋니’는 지난 6월 출시 곡이지만 꾸준한 역주행을 통해 8월 차트에서 빛을 보게 되었다. 

윤종신의 ‘좋니’와 함께 노래방 차트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는 주간차트 순위 10위를 전후해서 벌써 12주째 롱런을 이어가고 있고, 쇼미더머니6 음원 출시로 방송 음원이 다시 강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쇼미더머니6 관련 음원의 8월 100권 내 가온지수 비중은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2년 만에 컴백해 기대를 모았던 소녀시대는 예상 밖의 음원 성적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위 그래프는 최근 월별 400위권 신곡 수(해당 월에 출시되어 월간 400위안에 랭크된 곡의 수)를 나타낸 것인데, 지난 8월에는 신곡 수가 전 달에 비해 3곡이 증가한 72곡으로 조사되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6곡이 감소했다. 

참고로, 2017년 8월에 발매되어 가온차트에 집계된 총 음원 수는 1,554곡으로 그 중 4.6%에 해당하는 72곡이 400위권에 랭크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7월은 1,600곡 중 4.3%, 6월은 1,608곡 중 4.9%, 5월은 1,584곡 중 5.3%가 400위권에 진입했었다. 


8월 가온지수 400(1위부터 400위까지 가온지수 합계)이 전달에 비해 1.6% 증가했다. 이는 신곡의 400위권 진입률이 5.3%로 높았던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가온지수 400의 상승 여부는 전체 신곡 수와 크게 관계없이 얼마나 영향력 있는 신곡이 많이 출시되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볼 수 있겠다.   


종합 음반 순위

8월 종합 음반 차트에서 워너원의 ‘1X1=1(TO BE ONE)’ 앨범이 70여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1위, 소녀시대의 ‘Holiday Night - The 6th Album’은 15만 9천여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 엑소의 ‘THE WAR - The 4th Album (Korean Ver.)’은 12만여 장이 팔려 3위에 올랐다. 

그 외 여자친구의 ‘The 5th Mini Album ’, 태양의 ‘WHITE NIGHT’ 앨범이 6만 1천여 장, 5만 7천여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8월 음반 판매량400(1위부터 400위까지의 음반 판매량 합계)이 전달에 비해 20%,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11% 상승했다. 이는 월별 음반 판매량400을 공개한 2014년 이후 최고치이다. 

참고로 종전 최고치는 2016년 10월이며, 당시 판매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팀은 방탄소년단, 샤이니, 트와이스, 엑소 등이 있다. 

8월 음반 판매량400의 급등에는 워너원의 ‘1X1=1(TO BE ONE)’ 앨범 출시가 가장 크게 기여했고, 그 외 소녀시대의 신보 ‘Holiday Night - The 6th Album’과 지난달에 발매된 엑소의 ‘THE WAR - The 4th Album (Korean Ver.)’앨범의 꾸준한 판매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사 점유율(음원)

8월 유통사별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CJ E&M이 전달에 비해 9.2% 포인트 상승한 36.6%, 지니뮤직 2.4% 포인트 하락한 29.2%, 로엔엔터테인먼트 2.4% 포인트 하락한 23.2%, NHN벅스 1.1% 포인트 하락한 3.9%의 유통 점유율을 기록했다.  

점유율 상승 폭이 가장 컸던 CJ E&M은 8월 월간 차트 3위를 기록한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비롯해, 4위 쇼미더머니6 음원 ‘N분의 1’, 5위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 등의 매출 기여도가 높았으며, 그 외 지코 ‘Artist’, 버즈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 역시 유통 점유율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뮤직은 엑소 ‘KO KO BOP’, 레드벨벳 ‘빨간 맛’, 위너 ‘LOVE ME LOVE ME’, 블랙핑크 ‘마지막처럼’, 소녀시대 ‘Holiday’등이 주요 매출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통사 점유율(음반)

8월 음반시장 유통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CJ E&M의 유통 점유율이 지난달에 비해 40.0% 포인트 상승한 42.5%, 지니뮤직 44.1% 포인트 하락한 31.3%, 로엔엔터테인먼트 1.4% 포인트 하락한 17.3%, 인터파크 3.9% 포인트 상승한 5.8%의 유통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CJ E&M의 유통 시장 점유율 상승에는 워너원의 ‘1X1=1(TO BE ONE)’이 가장 크게 기여했고, 그 외 앨범으로는 빅스LR의 ‘2nd Mini Album Whisper’, 골드차일드 ‘Golden Child 1st Mini Album [Gol-Cha!]’을 꼽을 수 있겠다. 

지니뮤직은 소녀시대의 ‘Holiday Night - The 6th Album’과, 엑소의 ‘THE WAR - The 4th Album (Korean Ver.)’,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여자친구의 ‘The 5th Mini Album ’, 보이프렌드 ‘BOYFRIEND 5th EP `NEVER END` 앨범이 주요 매출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OST 음원시장 

월별 OST 음원 매출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8월 OST 점유율은 3.5%로 전달에 비해 2.1%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1.5% 포인트 하락했으며, 2015년 8월 당시 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OST 중 매출 상위권을 기록한 곡으로는 드라마 ‘군주’ OST ‘처음부터 너와 나’,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드라마 ‘또 오해영’ OST ‘너였다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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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진우 음악전문 데이터저널리스트        

<글쓴이 약력>
 
1990년대 말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뮤직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CT 대학원에서 Cultural Management & Policy 석사학위를 받았다. 음악업계에는 1999년에 처음 입문하였으며 2009년에는 KT뮤직에서 차장 지냈다. DSP미디어 ‘카라프로젝트’ 전문심사위원과 Mnet ‘레전드 100송’ 선정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의위원, ‘SBS 인기가요’ 순위 산정방식을 설계할 때 알고리즘 자문을 맡기도 했다. 현재 음악전문 데이터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뮤직비즈니스 바이블’이 있다.  

Email: littlegiant911@gmail.com
https://www.facebook.com/musicbusinesslab

김진우 ㅣ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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