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리뷰_ 황치열 음반 1위


2017년 6월 가온지수400이 전달에 비해 1%, 음반 판매량400은 25% 감소했다. 100위권 기준 음원 유통 부문과 음반 유통 부문 모두 로엔엔터테인먼트가 1위를 차지했다. 400위 기준 신규 음원 수는 5월 대비 5곡이 감소했으며 100위권 기준 OST 매출 점유율은 지난달과 같은 6%로 마감했다. 

종합 음원 순위

지난 6월 둘째 주 주간 1위를 차지했던 G-Dragon의 ‘무제(無題)’가 6월 디지털 종합차트 1위에 올랐다. 2위는 볼빨간 사춘기, 스무살의 ‘남이 될 수 있을까’, 3위는 프로듀스 101 국민의 아들 ‘NEVER’, 4위는 씨스타의 ‘LONELY’가 차지했다. 그 외 싸이의 ‘New Face’는 7위, 마마무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10위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6월 음원시장은 G-Dragon과 볼빨간 사춘기가 매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위권 내 G-Dragon의 매출 점유율은 9%, 볼빨간 사춘기의 매출 점유율 역시 9%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G-Dragon은 새 앨범 ‘권지용’에 수록된 5곡 모두 50위권에 진입했으며, 볼빨간 사춘기는 스무살과 함께 부른 신곡 ‘남이 될 수 있을까’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군주’ OST ‘처음부터 너와 나’ 외에도 기 발표곡 ‘좋다고 말해’, ‘우주를 줄게’, ‘나만 안 되는 연애’ 등이 100위권 내에 장기 체류 하며 6월 음원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프로듀스 101 국민의 아들의 ‘NEVER’가 기성 가수들 틈바구니 속에서 월간 차트 3위에 오른 것은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어 보이며, 정식 데뷔 시 상당한 음원 파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 그래프는 최근 월별 400위권 신곡 수(해당 월에 출시되어 월간 400위안에 랭크된 곡의 수)를 나타낸 것인데, 지난 6월에는 신곡 수가 전 달에 비해 5곡이 감소한 79곡으로 조사되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0곡이 감소했다. 

참고로, 2017년 6월에 발매되어 가온차트에 집계된 총 음원 수는 1,608곡이며, 지난 5월은 1,584곡이다. 전체 발매 음원 수는 전월 대비 증가하였으나 400위권 진입 신곡 수가 감소한 경우로 볼 수 있겠다. 

신곡 수와 매출은 상관관계가 존재하나 항상 비례 관계에 있지는 않다. 키와 몸무게의 관계를 흔히 상관관계의 예로 설명하는데, 키가 크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즉, 어떤 가수의 음원이 출시 되느냐에 따라 전체 음원 수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전체 음원시장의 매출은 팽창하기도 한다. 

따라서, 당월 전체 발매 신곡 수 대비 400위권 진입 곡이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당월 신곡들이 구 곡들과의 경쟁에서 선전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고, 또한, 매출을 주도할 만한 가수들의 신곡이 많았다고 설명할 수 있겠다. 지난 6월은 그 반대의 해석이 가능하겠다. 


6월 가온지수 400(1위부터 400위까지 가온지수(매출) 합계)이 전달에 비해 1% 감소했다. 지난 1월에 비해서는 0.3% 상승했다. 앞서 신곡 수와 매출과의 상관관계에서 알 수 있듯이 전체 신규 음원 수는 증가했으나, 400위권 진입 신곡 수가 감소하며 가온지수 400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종합 음반 순위

6월 종합 음반 차트에서 황치열의 ‘Be ordinary’앨범이 11만 2천여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1위, NCT127의 ‘NCT #127 CHERRY BOMB - The 3rd Mini Album’은 10만 5천여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 세븐틴의 ‘SEVENTEEN 4th Mini Album ‘Al1’은 6만 3천여 장이 팔려 3위에 올랐다. 

남자 솔로 가수의 음반 판매량이 10만장을 넘은 것은 지난 2013년 조용필의 ‘Hello’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황치열의 중국 팬들이 SNS에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1억원 이상의 앨범 구매 영수증 인증샷 등이 황치열 팬덤의 결집도를 설명해 준다고 할 수 있겠다.


6월 음반 판매량400(1위부터 400위까지의 음반 판매량 합계)이 전달에 비해 25%,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4% 하락했다. 

지난 6월은 1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앨범이 단 2장으로 전체 음반 판매량을 견인할 만한 아이돌 가수의 앨범 발매가 없었던 것이 그 원인으로 볼 수 있겠다.   


유통사 점유율(음원)
 
6월 유통사별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전달에 비해 4.8% 포인트 하락한 32.1%. 지니뮤직은 5.1% 포인트 하락한 27.6%, CJ E&M은 10.6% 포인트 상승한 23.1%, NHN벅스는 0.9% 포인트 상승한 4.9%의 유통 점유율을 기록했다.   

점유율 상승 폭이 컷 던 CJ E&M은 프로듀스 101 국민의 아들 ‘NEVER’, ‘Oh Little Girl’, ‘열어줘’,
마마무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 , 청하의 ‘Why Don’t You Know’등의 매출 기여도가 높았으며, 그 외 6월 마지막 주에 출시된 헤이즈의 ‘널 너무 모르고’와,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점유율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볼빨간 사춘기, 스무살의 ‘남이 될 수 있을까’, 씨스타 ‘LONELY’, 수란의 ‘오늘 취하면’, 지니뮤직은 G-Dragon의 ‘무제’, 트와이스의 ‘시그널’ 등이 주요 매출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통사 점유율(음반)

6월 음반시장 유통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유통 점유율이 지난달에 비해 0.4% 포인트 상승한 39.1%, 지니뮤직은 11.2% 포인트 감소한 28.0%, CJ E&M은 0.3% 포인트 상승한 11.9%, NHN벅스는 14.4%의 유통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유통 시장 점유율 상승에는 세븐틴의 ‘SEVENTEEN 4th Mini Album ‘Al1’앨범이 가장 크게 기여했고, 그 외 앨범으로는 몬스타 엑스의 ‘SHINE FOREVER’, 에이핑크의 ‘Pink UP’앨범을 꼽을 수 있겠다. 

NHN벅스는 황치열의 ‘Be ordinary’앨범 판매량에 힘입어 14%대의 유통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었으며, 지니뮤직은 NCT 127의 ‘NCT #127 CHERRY BOMB - The 3rd Mini Album’, DAY6의 ‘SUNRISE’앨범이 주요 매출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OST 음원시장 

월별 OST 음원 매출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6월 OST 점유율은 6%로 전달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9% 포인트 하락했다. 

OST 중 매출 상위권을 기록한 곡으로는 드라마 ‘군주’ OST ‘처음부터 너와 나’,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드라마 ‘또 오해영’ OST ‘너였다면’이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되었다.  
   
글: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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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약력>
 
1990년대 말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뮤직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CT 대학원에서 Cultural Management & Policy 석사학위를 받았다. 음악업계에는 1999년에 처음 입문하였으며 2009년에는 KT뮤직에서 차장 지냈다. DSP미디어 ‘카라프로젝트’ 전문심사위원과 Mnet ‘레전드 100송’ 선정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의위원, ‘SBS 인기가요’ 순위 산정방식을 설계할 때 알고리즘 자문을 맡기도 했다. 현재 음악전문 데이터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뮤직비즈니스 바이블’이 있다.  

Email: littlegiant9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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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수석연구위원 ㅣ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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